영양제도 과다복용땐 부작용
먹는 음식 고려해 섭취 정해야
[ 조미현 기자 ]
![](http://img.hankyung.com/photo/201604/2016042259401_AA.11585365.1.jpg)
약에 부작용이 있듯 영양제에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철분은 헤모글로빈의 생산에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헤모글로빈은 우리 몸속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를 돕는 역할을 하는데요. 철분이 모자라면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철분제를 칼슘제와 함께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칼슘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철분제를 먹고 나서 우유와 같은 칼슘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면역력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홍삼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홍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두통,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혈압 상승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배변이 불편하고 열이 많거나 염증 등으로 고열이 있을 때는 홍삼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홍삼은 피를 멈추게 하는 항응고제, 항우울제, 카페인, 알코올 등과 함께 먹으면 두통, 떨림, 불면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산부들이 필수적으로 섭취하는 엽산도 과다 복용하면 콩팥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엽산은 하루에 400마이크로그램(㎍)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키위, 오렌지, 딸기 등 과일에 함유돼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셀레늄을 과도하게 많이 섭취하면 머리카락, 손톱 등이 부서지거나 신경 손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셀레늄의 하루 권장량은 50㎍입니다. 마늘, 보리, 현미 등으로도 섭취가 가능합니다. 영양소 하루 권장량과 먹는 음식을 고려해 영양제 섭취량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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