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제10회 칼 닐센 콩쿠르서 ‘공동 1위’

입력 2016-04-23 11:13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이 제10회 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23일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이 덴마크 오덴세에서 폐막한 제10회 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공동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지윤은 불가리아의 리야 페트로바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 오덴세 오케스트라 특별상, 어린이 심사위원 특별상도 받았다.

이지윤은 1위 상금 1만1천 유로와 2개의 특별상 상금 3천 유로 등 총 1만4천 유로(약 1천804만원)를 받았으며, 오키드 클래식에서의 음반발매, 유럽에서의 연주기회도 얻게 된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이지윤 외에 송지원, 박수현이 일본의 카렌 키도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덴마크 출신 작곡가 칼 닐센을 기리기 위해 1980년 창설된 대회로 바이올린, 오르간, 클라리넷, 플루트 네 분야로 나뉘어 매년 번갈아가며 열린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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