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대만에서 해외 첫 팬미팅을 진행했다. 4월 23일 대만 타이 페이국제회의센터(TICC)에서 약 2500여명의 해외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팬미팅은 티켓이 오픈된 지 7분 만에 전석이 매진된 바 있으며, 대만은 몰론 해외 각지의 팬들이 모여 4시간 가량 함께했다.
이번 팬미팅은 특히, 언어가 다른 대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으며 ‘응답하라 1988’의 O.S.T인 ‘소녀’와 중국어 노래를 피아노로 연주하며 팬들과 합창을 하고 직접 중국어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 등 특별한 코너들로 진행되었다. 행사 후반부에는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박보검은 “제가 대만에 온 적도 없고 언어도 다른데 이렇게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받은 사랑, 여러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한 이 시간, 소중히 간직하고 더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첫 해외 팬미팅의 소감을 전했다.
행사 후 이어진 하이터치회에서도 박보검은 일일이 팬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하고,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그의 모습에서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과 끝없는 팬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졌다는 전언.
또한 박보검은 행사와 관련된 기자회견은 물론, 대만의 주요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만 주요 매체들은 박보검의 대만 첫 방문 및 팬미팅에 대해 “대만을 사로잡은 박보검, 남다른 매너와 팬 서비스로 감동 선사” “정성 가득했던 박보검 팬미팅, 하나하나 정성스레 준비한 구성이 남달라” “자발적으로 베푸는 모습, 예의바른 따뜻함에 대만 언론도 반하다” 등의 내용을 주요 기사로 다루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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