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디게임 경쟁력 갖춰
나라마다 '게임 아이콘' 차별화
[ 유하늘 기자 ]
![](http://img.hankyung.com/photo/201604/2016042483191_AA.11591021.1.jpg)
밥 미스 구글플레이 글로벌 게임사업 개발 총괄(사진)은 지난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뛰어난 실력을 지닌 한국 개발자의 해외 진출을 돕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글코리아가 중소 게임 개발사 발굴 및 지원을 위해 23일 치른 모바일 게임 경진대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참석차 방한했다.
구글플레이는 한 달 사용자 수가 10억명에 육박하는 세계 최대 앱(응용프로그램) 장터다. 미스 총괄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를 졸업하고 MIT(매사추세츠공과대) 슬론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컨설턴트로 일하다 2008년 구글 신사업개발부에 합류해 게임 플랫폼 등 개발을 담당했고 2012년부터 게임사업 부문을 맡고 있다.
그는 해외 진출을 노린다면 목표로 삼는 시장의 특성을 잘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같은 게임이어도 문화권별로 어떤 아이콘을 쓰느냐에 따라 다운로드율이 다르다”며 “용 모양 아이콘을 사용한다면 서구에서는 공격적인 모습을 띨수록 반응이 좋다”고 했다.
미스 총괄은 “다운로드 수 80% 이상을 해외에서 이끌어낸 게임 ‘프리스타일 야구2’를 제작한 다에리소프트, 개발사별 게임 다운로드 순위 세계 20위권을 차지한 모비릭스처럼 한국 인디 개발사도 세계 시장을 노린다면 성장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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