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도 제모기 많이 써요"

입력 2016-04-24 19:27  

[ 노정동 기자 ] 남몰래 털을 미는 남성이 늘고 있다. 최근 온라인몰에서 제모기 판매가 급증하는 데 남성의 구매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중소기업 이오시카가 제조한 레이저 제모기가 지난 2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5억원어치나 팔렸다. 이 중 남성이 구매한 비중은 전체 매출의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오시카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에서 나온 연구원들이 세운 제모기 전문업체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제모기는 여성이 전문적인 피부 관련 의료시설에서 제공받는 레이저 형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모낭에 빛을 발사해 털의 성장 속도를 늦추는 원리다.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영구 제모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에서 매끈한 팔과 다리를 자랑하는 남자 연예인들이 여성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남몰래 제모기를 구매하는 남성이 많아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매 고객 중에는 20~30대 남성이 많았다.

신세계 관계자는 “남성의 미용용품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뷰티용품 시장이 계속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4月 장, 반드시 사둬야 할 新 유망 종목 2선 /3일 무료체험/ ▶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