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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시뮬레이션 관계자는 24일 “이달 초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며 “내년에 상장한다는 방침이지만 실적 개선세와 시장 상황을 감안해 2018년으로 늦출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00년 설립된 이노시뮬레이션은 체감형 VR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뮬레이터를 생산한다. 철도 차량 운전 시뮬레이터, 굴삭기 교육훈련용 시뮬레이터 등을 개발해 도로교통공단, 현대중공업 등에 납품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굴삭기를 해외로 수출할 때 거래 상대방이 시뮬레이터를 사용해 굴삭기를 가상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VR 기술 활용 분야가 확대되면서 관련 업체 성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지난해 매출 125억원, 당기순이익 8억원을 거뒀다. 전년보다 각각 20%, 56%가량 늘어난 수치다. 최대주주인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가 지분 42.68%를 가지고 있다. 나머지 주주는 대성파이오니아펀드(7.99%), 애니팡미래콘텐츠투자조합(8.15%) 등이다.
한국경제신문사는 이와 관련,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창업에서 상장까지’를 주제로 ‘IPO 엑스포 2016’을 연다. 성공적인 IPO 전략을 소개하고 기술창업 지원제도, 첨단산업 벤처캐피털 투자를 안내하는 자금조달 설명회 등도 마련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홈페이지(event.hankyung.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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