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채권단 공동관리를 신청한다.
지난 22일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온 한진해운이 이사회에서 결정한 대로 25일 산업은행 등 채권 금융 기관에 자율협약, 즉 채권단 공동관리를 신청한다.
한진그룹은 지난 2013년부터 한진해운 정상화를 위해 유상증자 등으로 1조 원 넘게 지원했고 한진해운도 1조 7000억 원 규모의 전용선 부문을 팔고, 4000억 원의 유상 증자를 하는 등 자구 노력을 했다.
하지만 한진그룹은 해운업이 장기 불황에 빠지면서, 지난해 말 부채가 6조6400억 원에 이르고 부채 비율이 840%가 넘어서 독자적인 자구 노력만으로는 정상화가 어려워 자율협약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채권 금융기관들이 이번 자율협약 신청을 가결하면 앞으로 한진해운 경영은 채권단이 주관하게 된다.
채권단이 이르면 다음 달 초 자율협약 개시 여부를 결정하면 먼저 자율협약을 맺은 현대상선과 유사한 형태로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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