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로봇청소기 '로보킹', 국내 업계 첫 40만대 판매 돌파

LG, 국내 로봇청소기 출시 업체 중 판매량 최대
로보킹, 2011년부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선두



LG전자는 로봇청소기 '로보킹'이 국내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누적 판매량 40만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로보킹은 LG전자가 2003년 4월 국내 기업 최초로 출시한 로봇청소기다. 국내 누적 판매량은 2011년 1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이어 최근 4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국내에서 로봇청소기를 출시한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LG 로보킹은 2011년부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로보킹 터보 플러스'는 전면과 천장, 바닥을 감시하는 3개의 카메라와 51개의 상황판단 센서로 집안 공간을 분석해 청소에 필요한 지도를 만든다.

이 제품은 △집안 장애물 위치 등을 기억했다가 경로를 헤매지 않고 수월하게 청소하는 '홈마스터' △청소가 불편했던 모서리 구조의 공간을 청소하는 '코너마스터' △장애물에 걸리거나 틈새에 끼어도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 '자동탈출기능' 등을 지원한다.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통?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청소를 지원하는 '홈뷰', 외출 시 전면 카메라로 집안 내 움직임을 포착하는 '홈가드' 등이 대표적이다.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장(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앞세워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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