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과 ㈜만도(대표이사 성일모)는 25일 ‘상생협력보증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만도의 협력기업을 적극적으로 보증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만도는 기보에 8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기보는 협약보증으로 총 120억원까지 우대지원 함으로써 만도 협력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에 따라 만도가 중소기업에 상생협력 지원 하는 것으로, 기보의 기술평가 노하우와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협약에 따라 만도는 기보에 협력업체를 추천하고, 기보는 보증료를 5년간 매년 0.3%P씩 감면하고 보증비율을 우대 적용해 기업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기보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표이사 연대보증을 면제하기로 하는 등 우수기술 기업인의 경영의욕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동반성장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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