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원양어선에 초고속 위성통신시스템을 장착해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을 쓸 수 있게 하는 '원양어선 바다통신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국내 원양선사 어선 중 24시간 인터넷이 되는 배는 한 척도 없다.
긴급한 자료 전송이나 사고 발생 시에만 제한적으로 위성 통신망을 사용할 수 있다.
조달청 입찰을 통해 사업자가 선정되면 이르면 오는 7∼8월 원양어선 4척에 시범으로 위성 신호를 받을 수 있는 수신기 등 인터넷망이 깔린다.
24시간 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바다통신 시스템이 설치되면 선원들은 휴게실과 식당 등에서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가족과 대화할 수 있다.
선박 내 무선 위성통신은 젊은 선원들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기능이라고 해수부는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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