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익 / 이심기 기자 ] UN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언론 성명을 채택했다. 24일(현지시간) 별도 회의 없이 15개 이사국의 전원 동의로 이뤄졌다. 북한의 SLBM 발사와 관련해 UN 안보리가 공식 문서를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보리는 “SLBM 발사 실험이 실패로 끝났지만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의 실험이 핵무기 운반 시스템 개발에 기여하고 지역 긴장을 높이므로 추가 도발을 삼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보리 결의안 1718호(2006년), 1874호(2009년), 2087호(2013년), 2094호(2013년), 2270호(2016년) 등은 거리와 상관없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금지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북한의 계속된 도발 행위에 대해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안보리 이사국들이 신속하게 엄중한 경고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뉴욕=이심기 특파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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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는 “SLBM 발사 실험이 실패로 끝났지만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의 실험이 핵무기 운반 시스템 개발에 기여하고 지역 긴장을 높이므로 추가 도발을 삼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보리 결의안 1718호(2006년), 1874호(2009년), 2087호(2013년), 2094호(2013년), 2270호(2016년) 등은 거리와 상관없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금지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북한의 계속된 도발 행위에 대해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안보리 이사국들이 신속하게 엄중한 경고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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