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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올해 초 인수한 로엔엔터테인먼트 주식을 기초로 23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 이달 초 25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에 이서 대규모 EB 발행을 통해 차입금 부담을 걷어내게 됐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로엔 주식을 기초로 2300억원(약 2억달러) 규모의 5년만기 EB를 발행키로 하고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투자자들은 발행일로부터 3년 뒤 조기상환권(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모건스탠리가 거래를 주관한다. 국민은행이 지급 보증을 맡았다.
보통주 전환가액은 주당 10만4900원~10만9000원 수준에서 결정된다. 이날 종가 8만2300원 보다 27.5~32.5% 높은 가격이다. 회사 측은 교환 가격이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해 연 이자는 0%로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카카오는 이번 EB발행을 통해 로엔 인수 과정에서 차입한 자금을 상환할 방침이다. 지난 12일 2500억원 규모의 CB발행에 성공한데 이어 로엔 주식을 기초로한 EB 발행까지 나서면서 카카오의 자금 흐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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