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만 연구원은 "아연 가격은 연초 이후 19.4% 상승한 톤 당 19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며 "금과 은 가격도 각각 16.1%, 22.6% 상승해 온스당 1233달러, 17.0달러에서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말 완공한 설비 증설로 인한 생산량 증가와 함께 고려아연 실적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고려아연은 1분기 연결 매출이 작년보다 19% 늘어난 1조3519억원, 영업이익은 8% 증가한 18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매출 1조3071억원, 영업이익 1794억원)을 각각 3%, 4% 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변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각각 7%, 21%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속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가 이익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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