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는 올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78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06억6800만원으로 4.6% 늘었다.
한병화 연구원은 "적자 사업부문 중단·매각과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83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포스코 ICT의 매출은 수주가 1년 가량 늦게 반영된다"며 "올해 매출은 전년도 수주액이 2014년 대비 약 16% 늘었음을 고려할 때 걸림돌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전기차 충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에너지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포스코 ICT는 신에너지 관련 기술 수준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업체"라며 "이러한 기술이 올해 사업화 되면서 실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 등 안정적인 내부 매출을 기반으로 신사업 모멘텀(상승 동력)을 확보한 만큼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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