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능형로봇 기술' 육성 나서..성균관대와 UCLA대 연구기관 선정

경기도가 성균관대와 캘리포니아주립대를 지능형로봇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해 지능형로봇 기술을 육성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도내 로봇기술 기반 확충 및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기 위한 ‘지능형로봇 국제공동연구사업’ 참여기관을 공모해 지난 12일 성균관대학교와 캘리포니아주립대학(이하 UCLA)을 연구기관으로 선정했다.

지능형로봇 국제공동연구사업은 로봇관련 첨단기술력을 자랑하는 해외연구기관과 도내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통해 경기도의 지능형 로봇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 사업에는 2018년까지 3년 간 도비 총 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R&D 외에 도내 우수한 로봇연구 인력을 UCLA에 파견해 로봇기술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선정된 UCLA의 총괄책임자는 ‘로봇 연구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불리우는 데니스 홍(한국명 홍원서) 교수이다.

데니스 홍 교수는 2009년 파퓰러 사이언스가 선정한 ‘제8회 과학을 뒤흔드는 젊은 천재 1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한정길 도 과학기술과장은 “지능형로봇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성균관대학교와 UCLA는 세계 최고의 지능형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이다"며 "연구사업을 통해 개森풔?지능형로봇은 경기도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판교제로시티 무인자동차와 함께 판교의 대표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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