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꽃남매 동생 “내게 오히려 집은 더 무섭고 불안한 곳” 고백

입력 2016-04-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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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사진=방송캡처)

‘동상이몽’ 여동생이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포항 꽃남매’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꽃남매의 아버지는 사고 이후 분노조절 장애가 생겨 여동생에게 가차없이 욕설을 내뱉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일곱살 때부터 집안에서 엄마 노릇을 한 여동생은 새엄마가 낳고 간 동생 둘을 키우고, 사고를 당해 집에 있는 아빠를 수발하는 등 모든 집안일을 맡아서 했다.

이에 여동생은 “어릴 때부터 아빠에게 많이 맞았다”면서 “이성을 잃고 나를 때린 후에 미안하니까 슬그머니 나가기 일쑤였다. 집에 돌아가기 싫고, 오히려 집은 내게 더 무섭고 불안한 곳이다”라며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이날 ‘동상이몽’에서 오빠는 여동생을 걱정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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