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6일 통계청이‘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출생아 수는 3만4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0년 이래로, 2월 기준 출생아 수 역대 최저치다.
통계청 측은 가임기 연령대 여성 수 감소와 이에 따른 혼인 건수도 내림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2월 혼인 건수는 2만25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2월이 윤달이라 일수가 예년보다 하루 많은 29일이었던 것이 일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2월 누적 혼인 건수는 지난해보다 5.9% 감소한 46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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