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가족고객 잡아라"…2017년형 쏘나타 '조기 등판'

입력 2016-04-26 19:35  

신차 포커스


[ 김정훈 기자 ]
“쏘나타가 경쟁 차를 의식해 상품을 조기에 개선해 나가면 소비자는 좋은 것 아니겠어요?”

최근 현대자동차가 2017년형 쏘나타를 출시하자 한 업계 관계자의 반응이다. 쏘나타는 2017년형 모델로 연식이 바뀌면서 ‘케어 플러스’라는 이름을 달고 제품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신규 트림으로 신설된 케어 플러스는 패밀리 고객의 선호 및 편의사양으로 구성됐다는 의미로 붙여졌다. 2.0 CVVL 모델과 1.7 디젤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다.

2017년형 모델은 주로 하반기에 선보이는 게 일반적이다. 현대차는 르노삼성자동차 SM6 같은 경쟁 차종이 중형급 시장에서 치고 올라오자 쏘나타의 상품 개선 모델을 조기 투입했다.

케어 플러스 트림은 주행 시 운전자 안전을 돕는 첨단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후측방 접근 차량을 감지해 경보음을 보내는 최첨단 충돌 예방 시스템인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과 전방 주차 보조시스템(PAS)을 갖췄다. 열선 스티어링 휠, 자외선 차단 앞유리 등 여성 운전자가 선호하는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뒷좌석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의 편의도 고려했다. 뒷좌석 열선 시트와 뒷자석 암레스트, 앞좌석 시트백 포켓 등을 갖춘 것이 특징. 뒷좌석 매뉴얼 사이드 커튼, 전동식 뒷면 유리커튼 등도 적용했다. 내장에는 버건디 컬러 천연가죽시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2.0 CVVL 모델 가격은 2214만~2901만원, 1.7 디젤 모델은 2459만~2926만원이다.

1.6 터보 모델에는 ‘스포츠 패키지’(89만원)를 신설했다. 듀얼 싱글팁 머플러, 18인치 미쉐린 타이어, 스포츠 알로이휠, 서스펜션 튜닝, LED(발광다이오드) 리어콤비램프 또는 고휘도 헤드램프로 구성됐다. 엔트리 트림부터 선택이 가능하다. 1.6 터보 모델 판매가격은 2376만~3132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하면서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 고객 눈높이에 맞췄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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