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32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전날 밝혔다. 매출은 10조2728억원으로 16.0% 감소했고, 순이익은 244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김현 연구원은 "10분기만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 11분기만의 순이익 기록"이라며 "시장 평균추정치(컨센서스) 1540억원을 웃돌았다"고 말했다.
조선부문 흑자전환, 정유부문 호조, 엔진부문의 '깜짝실적' 등이 현대중공업의 올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조선부문의 경우 반잠수식시추선(semi-rig)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상선 매출이 증가하면서 자재비 절감효과도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유부문의 경우 정제마진이 개선됐고, 엔진부문은 고수익사업인 글로벌 부품과 애프터서비스(AS) 사업 매출이 증가하면서 18.7%의 영업이익률 18.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출 부진에 따른 매출감소는 여전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9개 부문 중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한 사업부문은 금융부문이 유일하다"며 "정유부문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가 상반기까지 柰′피求?quot;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정유부문 영업이익 기여도가 62.2%로 감소했고, 영업적자의 주요 원인인 조선·해양·플랜트부문의 합산 영업이익이 614억원을 기록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2분기 이후 수주재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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