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조원진, 더불어민주당의 이춘석, 국민의당의 유성엽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4월 임시국회의 의사일정과 법안 처리문제 등을 조율한다.
3당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회담에서 청년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 법안을 최우선으로 처리하고, 법사위에 계류중인 무쟁점법안을 우선 처리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날 회동에선 원내대표 간에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규제프리존특별법을 비롯해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노동개혁 관련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야당이 추진하는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사회적경제기본법·청년고용촉진특별법·주택임대차보호법 등 총선 전 결론을 내지 못한 경제·민생 관련 법안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또 회동에선 사이버테러방지법과 세월호 특별법 등 여야가 각각 제·개정을 추진하는 법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의 경우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대학구조개혁법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민의당에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법,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도 중점 처리 법안으로 내세울 것으로 알 좋낫?
그러나 쟁점 법안의 경우 여전히 여야 입장의 간극이 크고, 3당 모두 내달 초께 원내지도부 교체를 앞두고 있어 이날 회동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여야는 회동에서 각 상임위와 법사위에 계류된 무쟁점 법안 처리 일정 정도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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