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워크넷을 구직자가 정보를 찾기 쉬운 방식으로 개편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민간 취업 정보 사이트보다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취업·진로 상담, 각종 보조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청년 일자리 사업 안내 섹션’ 신설, 기업 탐방기 등의 스토리텔링 방식 기업 정보 제공, 공공기관 채용 정보 강화, 청년 인턴제도 등 온라인 구직 신청 기능 신설 등으로 개편한다. 민간 취업 포털에 없는 지역·중견기업 일자리 정보 등도 제공한다.
정부는 내년에는 워크넷, 민간 취업 포털, 각 부처 일자리 포털 등의 정보를 연계해 원스톱 시스템인 ‘일자리 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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