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는 2001년 전후 옥시 연구소의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며 제품 개발·제조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최씨는 당시 국내외에서 광범위하게 확보한 자료와 해외 저명 교수 등의 자문을 통해 PHMG에 흡입독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를 상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옥시 주요 책임자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과실치상 죄를 적용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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