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미국 기준금리 동결로 3% 상승 … 금값도 올라

입력 2016-04-28 06:23  


국제 유가는 27일 미국 기준금리의 동결 등의 영향으로 3% 가량 뛰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9달러(2.93%) 높은 배럴당 45.33달러로 마감됐다. 올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61달러(3.52%) 상승한 배럴당 47.3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4월 들어 20% 가까이 올라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월간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유가는 지난 4월 22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량이 110만 배럴 감소했다는 미국석유협회(API)의 전날 발표가 영향을 미치며 강세로 출발했다. 유가는 잠시 조정을 받은 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동결을 발표하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Fed는 이틀간 개최한 올해 세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 0.25%∼0.50%인 현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고용시장 호조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이 둔화세를 보이는 점 등을 금리 동결 이유로 설명했다.

금값도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7달러(0.56%) 오른 온스당 1,250.40달러로 장을 마쳤다.

금리인상이 늦어질 것이란 전망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Fed의 발표 전 장이 마감돼 금리 변수가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