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는 실적 개선…2분기 신규수요 더 창출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 부품(DS) 사업 내 디스플레이 부문이 지난 1분기 2700억원의 영업익 적자를 냈다. 2014년 1분기 800억원 영업익 적자를 낸 이후 2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28일 지난 1분기 디스플레이 부문 매출이 6조400억원, 영업익은 2700억원 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영업익 적자에 맞물려 1분기 매출도 2014년 1분기(6조1000억원) 이래 최저치였다.
디스플레이 제품이 쓰이는 TV와 스마트폰 등 완제품 판매가 1분기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공급 과잉으로 판매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악화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다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고가 패널 부품 출시와 중저가 스마트폰 내 탑재 확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얇은 막 형태인 OLED는 잘 휘면서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한다. 특히 밝은 야외에서도 잘 보이고, 전력 소모가 적어 프리미엄TV와 웨어러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디스플레이 탑재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OLED 패널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LCD는 공급 과잉으로 시황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에는 OLED 신제품 공급을 기반을 확대하고, 초고해상도(UHD) 및 초대형 프리미엄 LCD 판매를 강화해 실적을 개선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거래선 신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해 신규 수요를 적극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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