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유기준, “단일후보라 말한 적 없다...탈계파 선언할 것”

입력 2016-04-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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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유기준 (사진=해당방송 캡처)


친박 유기준이 차기 원내대표 출마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새누리당 친박계로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추진해 오다가 여권(與圈) 내 반대에 부딪힌 유기준 의원은 “출마 여부를 금명간 결정해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기준 위원은 “내가 (친박계) 단일후보라고 말한 적 없다. 친박, 비박 이야기 나오지 않게 탈(脫)계파 선언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긋지긋한 계파 싸움을 안하게 할 것이고 저도 거기에 기대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계파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투표해 주기를 오히려 원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기준 의원은 ‘총선 참패에 책임이 있는 친박계가 원내대표에 출마하면 안된다’는 지적에 대해 “지금은 우리 내부로는 반성과 쇄신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면서도 “대야(對野) 협상이 굉장히 중요한 때라 야당과 국회를 어떻게 협치(協治)해서 의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원내대표로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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