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고용 현황 파악해 청년 1명이라도 더 채용"
[ 이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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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등 15곳의 중소기업단체가 인력채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개별 단체에 소속된 기업들의 채용 현황을 파악해 업계 자발적으로 1명의 청년이라도 더 채용토록 하는 ‘청년 1+ 채용운동’을 독려하자는 취지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중소벤처 청년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15개 단체가 모인 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채용 계획을 공동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지난해 6월 청년 1+ 채용운동을 전개해 지난해 말까지 13만3455명의 청년을 채용했다. 당초 올 5월 목표였던 13만명 채용을 조기에 달성한 것. 협의회는 합동 DB를 구축하면 채용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완성한 중소기업중앙회의 인력채용 DB 시스템을 바탕으로 공동 전산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구조 개편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원·하청 업체 간 공정거래를 유도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IMF 외환위기 이후 82%에서 62%까지 벌어졌다”며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높아지고 경제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면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 근무시 군복무기간 단축, 산업기능요원제도 확대 등 지원제도 정비도 제안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총 417개 기업과 구직자 1만여명이 참석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대기업 못지않은 연봉과 조건을 제시하는 창업 벤처기업이 많다”며 “박람회를 통해 정보 부족을 해결해 인력 미스매칭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oneth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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