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작년 11월 급전이 필요한 ‘바지(명의대여자)’ 명의로 증권계좌를 개설해 예수금 3억원을 입금한 다음 이 돈으로 한 저축은행에서 6억원의 주식담보대출(스톡론)을 받았다. 이후 이 대출금을 갚겠다며 대출중개 모집업체를 통해 다른 저축은행에 대환대출을 신청했다. 이들은 대출금 6억원이 입금되자 이 돈을 미리 준비한 대포법인 계좌로 빼돌렸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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