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공모주 청약 2조3000억 몰려

입력 2016-04-28 20:45  

경쟁률 264 대 1…내달 11일 상장


[ 나수지 기자 ] 국내 제과업계 2위인 해태제과식품 공모주 청약에 2조원 넘는 자금이 몰렸다.

해태제과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한 결과 경쟁률이 264 대 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16만주 모집(전체 공모 주식의 20%)에 3억883만여주 청약이 들어왔다. 전체 청약금의 절반을 내는 청약증거금으로 2조3317억원이 모였다.

해태제과는 지난 21~22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 예측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기관투자가 71%가량이 희망 공모가 범위(1만2300~1만5100원) 상단보다 높은 가격을 써내 공모가가 상단에서 결정됐다. 수요 예측 경쟁률은 342 대 1이었다.

지난해 해태제과 매출은 79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68억원으로 전년의 네 배로 급증했다. 연양갱, 맛동산, 홈런볼 등 주요 제품 매출에 허니버터칩 같은 신제품 매출이 더해진 결과다. 공모로 조달하는 880억원은 오는 8~9월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를 갚는 데 쓸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해태제과는 다음달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4月 장, 반드시 사둬야 할 新 유망 종목 2선 /3일 무료체험/ ▶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