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김종인 대표에 의존한 정권 교체, 초라하다"

입력 2016-04-29 09:22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선인(사진)은 29일 당헌·당규에 따른 전당대회 실시를 주장했다.

송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연구소인 여의도 '먹고사는문제연구소' 사무실에서 당내에서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연기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 "123명의 의원이 있으면서도 대표할 의지도 없는 정당"이라면서 "원칙에 따른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에게 의존해 정권교체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비겁하고 초라한 모습"이라며 당내 분위기와 김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당내에서 '김종인 합의추대론'에 이어 전대 연기론까지 나오는 등 전대 개최가 불투명해지자 이같이 말한 것

특히 김 대표가 총선 때 친노 논쟁, 색깔 논쟁을 차단하고 경제심판론으로 대응한 것은 인정하지만 비례대표 공천 파문 때 비례 2번을 '셀프 공천'하고 대표직 사퇴 배수진까지 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또한 그는 4선 고지에 오른데다 인천시장까지 지낸 경력을 강조하며 이제는 50대인 자신이 철학과 경륜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4·13 총선 출마를 선언할 때 당선 후 당대표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