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80선으로 밀려…외국인·기관 동반 '팔자'

[ 채선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1980선으로 밀려났다.

29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91포인트(0.7%) 하락한 1987.02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000선이 붕괴된 채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워나갔다.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팔자세를 이어가고 기관의 매도 규모가 확대되자 결국 1980선으로 내려 앉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7억원, 528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은 홀로 976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691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중이다. 삼성전자가 1% 넘게 하락하며 124만원대서 거래중이고 현대차 LG화학 신한지주는 1~2% 약세다.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삼성전자우 삼성생명 기아차 등도 하락중이다.

반면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SK하이닉스는 상승중이다.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보다 3.24포인트(0.46%) 하락한 696.4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억원, 168억원 순매도중이고 개인은 430억원 순매수세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하락이 우위다. 카카오 메디톡스 파라다이스가 하락중이고 동서 CJ E&M, 코데즈컴바인 바이로메드 CJ오쇼핑 GS홈쇼핑은 1~2% 빠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4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내린 1135.3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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