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금호터미널 등 비수익자산 매각…3900억 확보

입력 2016-04-29 17:28  


아시아나항공이 비주력 사업 부분의 자산을 매각해 39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부채 비율과 금융 비용을 낮춰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아시아나항공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금호터미널 지분 100%와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이하 KAPS) 지분 50%를 전량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매매금액은 각각 2700억원과 1230억원이다. 매수인은 금호기업과 외국계부동산투자회사다.

아시아나항공은 회사와 사업연관성이 적고 시너지가 없는 비핵심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금호터미널은 2011년 인수 후 배당이 없었던 무수익 자산이었다. KAPS는 공급 포화 영향으로 2014년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정체된 상태다.

회사 측은 이번 매각으로 561억의 이익을 얻게 될 전망이다. 또 연결 기준 부채 비율을 현행 991%에서 778%까지 낮출 수 있게 되고 금융비용의 감소로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를 '비상경영의 해'로 선포한 뒤 해외지점 통폐합 및 비핵심 업무 아웃소싱, 희망휴직 실시 등 경영정상화 작업을 추진 해오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4月 장, 반드시 사둬야 할 新 유망 종목 2선 /3일 무료체험/ ▶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