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주식 고수 간 수익률 대결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수익률 관리를 위한 치열한 수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이콘이 이번 대회 처음으로 포트폴리오 교체에 나서는가 하면, 수익률이 부진했던 주식 고수들은 투자 종목군을 좁히고 본격적인 추격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3월28일부터 6월30일까지 한국경제TV ‘출발증시 830’을 통해 방송되는 ‘AI(인공지능) vs 인간 수익률 빅매치’에서 인공지능은 팀별 수익률 9.96%로 인간팀(수익률 -5.22%)을 여전히 리드하고 있다. 대회 5주차 모든 참가자의 수익률이 떨어졌지만 순위에는 변동이 없다. 인텔리퀀트사의 ‘아이콘’은 누적수익률 14.96%로 전 주(16.24%)보다 2%포인트 정도 수익률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드라코랩스사의 ‘슈팅스타’ 역시 전 주(13.19%)보다 4%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누적수익률 9.89%를 보였지만 2위를 유지했다. 씽크풀의 ‘라씨’는 5.05%(전주 8.09%)의 누적수익률로 3위를 이어갔다.
인공지능 팀의 수익률이 주춤하는 사이 인간팀은 포트폴리오 집중화 전략으로 벌어진 分糖?만회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인간팀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0.15%)을 기록 중인 이종일 한국투자증권 부장은 “5월에도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종목 수를 줄이고 기업 분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는 이번 대회 중반을 맞아 매주 금요일 주 단위 대회 분석 시간을 신설했다. 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의 명쾌한 해설과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수익률 대회의 또 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신용훈 한국경제TV 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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