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폭락 · 엔화 가치 급등 출발 … 대기업 수출 채산성 악화 우려 커져

입력 2016-05-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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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아라 기자 ]
2일 일본 증시가 폭락세로 출발했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06엔 대로 뛰면서 도요타자동차, 캐논 등 수출 대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진 탓이다.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9시44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642.46포인트(3.85%) 떨어진 16,023.59까지 미끄러졌다. 같은 시간 엔화 가치는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1.94엔(1.77%) 오른 106.45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은 주가 폭락, 엔화 급등에 대해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현행 유지 결정 이후 엔화 가치가 뛰면서 도요타자동차, 캐논 등 수출 주력주들이 동반 폭락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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