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사면 1년 뒤 큰 부담 없이 신형 그랜저로 교체 가능한 '스마트 익스체인지' 시행

입력 2016-05-02 16:43   수정 2016-05-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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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는 5월 한달간 그랜저를 산 소비자에게 1년 뒤 큰 부담 없이 신형 그랜저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2일부터 시작했다.

‘스마트 익스체인지’는 그랜저를 무이자 할부로 구입한 후 1년 뒤 동급 신차도 무이자 할부로 구입할 수 있는 ‘무이자 프로그램’과 1년간 일정 선수금만 그랜저를 타다가 신형 그랜저(올 연말 출시 예정)로 바꾼 다음 할부금을 내기 시작하는 ‘무이자거치 프로그램’ 등 2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무이자 프로그램의 조건은 현대캐피탈 할부를 이용할 것, 선금으로 20%를 낼 것, 취득세 등은 소비자가 부담할 것 등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그랜저를 구입한 첫 1년간 36개월 할부 기준으로 할부금을 내고, 1년 뒤 신형 그랜저를 살 때도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받는다.

또 처음 구입한 그랜저를 1년 뒤 현대차의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를 통해 매각하면 차량 상태에 따라 최대 75%의 중고차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무이자 거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그랜저를 선금 25%만 내고 1년간 이용한 다음 신형 그랜저로 바꾼 후 할부 잔액을 내기 시작하면 된다. 신형 그랜저를 구입할 때 현대차가 등록비 50만원을 지원한다.

예컨대 그랜저 2.4 모던(2933만원)을 구입한 소비자는 선수금(25%) 733만3000원을 내고 1년 간 추가 비용 없이 새 차를 탄 다음 현대차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를 통해 매각하면 최대 75%의 중고차 가치를 보상받아 할부 잔액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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