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는 협약을 통해 안정적 목재자원 확보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등 산림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무림P&P은 오는 2021년부터 인도네시아 조림지에서 연간 40만t이상의 목재칩 공급으로 목재칩 수요량의 50% 이상을 충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조림-펄프-제지'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완성해 펄프의 주원료인 목재칩의 안정적 조달과 원가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협약을 통해 산림기술을 축적한 산림전문기관과 목재의 최종 소비처인 펄프-제지 회사가 공동으로 해외조림사업에 뛰어든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해외 목재자원 확보를 위해 1994년 베트남 해외조림사업에 진출해 현재까지 약 1만8000ha의 면적에 조림사업을 벌였다.
또 베트남 해외조림사업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9년부터 인도네시아 속성수 및 고무나무 합작조림사업에 진출, 여의도 면적의 70배에 해당하는 2만2000ha의 대단위 조림지를 자바, 칼리만탄 지역 등에 조성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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