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력 논란은 사그라들었다. 모델 출신 배우 이성경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족족 호감으로 돌아섰다.
지난 2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이성경과 한고은이 출연, 실제 사용 중인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이성경은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넘어 안방극장까지 접수했다. 김성주가 '꺼내먹어요'를 요청하자 달콤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눈 웃음을 발사하자 셰프들의 마음에는 봄이 찾아왔다.
뿐만아니라 이성경은 '잘 먹는 여자가 예쁘'다는 일련의 말들을 증명하기도 했다. 김풍과 최현석의 음식을 맛본 그는 눈을 지긋이 감기도 하면서 형언할 수 없는 '맛'을 아낌없이 표현하기도 했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데뷔한 이성경은 '여왕의 꽃'에 이어 올해 초 종영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하면서 대세 행보를 이어갔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그의 오버스러운 연기 ?질타를 가하기도 했다.
이성경은 여기서 숨지 않았다. KBS '해피투게더'와 MBC '라디오스타' 등 일개 '센' 예능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면서도 통통 튀는 매력을 드러냈다.
'복면가왕'에서는 '꽃을 든 꽃게'로 출연,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에 에디킴과 콜라보레이션 싱글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을 발매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성경은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에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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