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우승에 팬들도 ‘대박’..배당률 1/5000에 톰 행크스도 베팅

입력 2016-05-03 16:04  

레스터시티 우승 (사진=레스터시티 페이스북)

레스터시티 우승에 베팅업체들이 큰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해졌다.

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레스터시티의 우승이 확정된 직후 “세계적인 베팅업체 윌리엄힐이 레스터시티의 우승으로 100억 원대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윌리엄힐을 이용해 배당률이 1/5000으로 책정된 레스터시티 우승에 베팅한 사람은 25명에 달했다.

대부분 레스터시티의 열혈팬으로 우승에 대한 기대감 없이 베팅했다가 대박을 터뜨린 케이스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윌리엄힐 대변인은 “레스터시티가 우승할 경우 1400만 달러(160억 원)의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특히 레스터시티 우승으로 잭팟을 터뜨린 인물 중에는 미국 영화배우 톰 행크스도 있다. 레스터 지역지 레스터머큐리는 지난달 27일 “행크스가 올 시즌 레스터시티 우승에 100 파운드(17만 원)를 베팅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행크스의 예상 배당금은 무려 50만 파운드(8억3000만 원)에 이른다.

한편 레스터시티 구단 관계자들은 우승컵에 더해 천문학적인 부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4위에 오르며 TV 중계권 배당금으로 7200만 파운드(1200억 원)를 벌어들인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배당금이 9300만 파운드(1550억 원)로 뛸 전망이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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