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만수르 모아자미 이란 산업광물통상부 차관과 지난 2일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총 80억달러 규모의 사우스파 11·14단계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24억달러가량의 수주액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우스파 11단계 프로젝트는 40억달러 규모 해상 유전 개발과 액화천연가스(LNG) 액화 육상플랜트 시설 공사다. GS건설과 이란 산업광물통상부 산하 기관인 IDRO가 설계·구매·시공·시운전까지 일괄 도급 방식으로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GS건설은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개발한 LNG 액화기술을 이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충남 보령에 건설 중인 GS에너지의 LNG 관련 기지시설에 사우스파 11단계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LNG가 공급될 경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GS건설은 밝혔다.
사우스파 14단계 프로젝트는 40억달러 규모의 가스 플랜트로 IDRO가 공사를 하고 있으며 GS건설은 잔여 공사 업무를 맡아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GS건설은 이란에서 사우스파 9·10단계 프로젝트를 설계·구매·시공 방식으로 추진해 2009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같은 해 9억6000만달러 규모 LNG 플랜트와 14억달러 규모 사우스파 6~8단계 프로젝트를 따냈으나 대이란 제재가 본격화하면서 계약을 취소한 바 있다.
이해성/테헤란=김순신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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