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사업에 21개 대학이 선정됐다.
3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프라임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대형 유형에 9개교, 소형 유형에 12개교가 각각 선정됐다. 대형 유형에는 건국대·경운대·동의대·숙명여대·순천향대·영남대·원광대·인제대·한양대(ERICA)가 뽑혔다. 소형 유형에서는 성신여대·이화여대·경북대·대구한의대·한동대·동명대·신라대·건양대·상명대(천안)·군산대·동신대·호남대가 선정됐다.
대형 유형에 선정된 9개교 중 유일한 여대인 숙명여대는 사업을 위해 현재 전체 정원 중 5.1%에 불과한 공학계열 비중을 2017년까지 18.6%까지 대폭 늘리는 학제개편안을 마련했다.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은 “사회구조 변화에 발맞춰 준비했던 구조개혁 계획의 구체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해 기쁘다”며 “곧 구성될 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그동안 축적한 학제개편의 경험과 교육 노하우를 살려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형 유형에 선정된 이화여대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온 쾌거”라고 자축했다.
이화여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바이오헬스 미래신산업분야 글로벌 여성공학인재 양성’을 목표로 바이오헬스, 소프트웨어, 미래사회공학을 중점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은 “앞으로 사업을 충실히 수행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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