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곽도원이 천우희를 극찬했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곡성’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나홍진 감독과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폭스 인터내셔널프러덕션의 토마스 제게이어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곽도원은 천우희에 대해 “20대 때 이렇게 깊이 있고 색깔이 다르고 역할마다 다른 사람으로 착각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배우가 있을까 싶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너무 아름다웠다. 현장에서 우희 씨의 눈빛은 정말 빨려 들어갈 것 같다. 얼마 전에 ‘해어화’도 봤는데 ‘해어화’의 모습과 무명 연기를 할 때, 지금 옆에 있는 모습이 다른 사람 같다. 대단한 배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천우희는 “곽도원 선배님은 현장에서 가장 많이 같이 있었다. 선배님이 현장에 배우가 아닌 인간적인 모습으로 있을 때는 격려가 많이 되고 위로가 많이 됐다”며 “항상 선배님께서 잘 이끌어주셨다. 연기할 때 합도 즉흥적인 부분이 많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나홍진 감독의 6년만의 복귀작 ‘곡성’은 오는 12일 개봉 예정.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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