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긴 공백 깬 허윤경, 설레는 KLPAG 복귀전

입력 2016-05-04 17:56  

미소천사, 부상 시련 딛고 다시 일어서다

교촌레이디스오픈 6일 개막
시즌 첫승 물꼬 튼 고진영
2주 연속 우승 도전장

김민선·이정민 등도 출전



[ 이관우 기자 ] 그가 온다. ‘필드 위의 미소천사’ 허윤경(26·SBI저축은행·사진)이다. 큰 키(171㎝)와 긴 팔다리로 휘두르는 명품 아이언샷으로 많은 아저씨팬을 몰고다닌 그다. 긴 부상 치료를 끝낸 허윤경이 필드로 돌아온다. 전남 군산CC(파72·6528야드)에서 6일 막을 올리는 제3회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 상금 1억원)이 복귀 무대다. 허윤경의 대회 출전은 지난해 8월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허윤경은 4일 “부상 치료가 잘 됐다. 이제는 투어에 나설 때가 됐다고 생각해 출전하기로 결심했는데 데뷔 때만큼 떨린다”고 말했다.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데뷔한 허윤경은 3년 만인 2013년 5월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을 제패하며 KLPGA의 대표 ‘미녀 골퍼’로 떠올랐다. 이듬해에는 E1채리티오픈과 서울경제클래식에서 잇달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전성기를 누렸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아저씨팬이 구름처럼 따라다녔다.

하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그를 무너뜨렸다. 무릎이 망가지자 허리까지 나빠졌다. 260~270야드를 넘나들던 드라이버 비거리가 5년 전 수준인 240야드대로 뚝 떨어졌다. 골프 자체가 싫어졌다. 9개월의 휴식 기간에 골프가 그의 마음으로 다시 들어왔다.

허윤경은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친언니랑 수다를 떨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면서 여유를 찾으니까 골프가 새롭게 보였다”며 “이젠 즐기는 골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후원사(SBI저축은행)와 2년간의 연장계약을 맺은 것도 마음에 여유가 생긴 또 다른 요인이다.

첫 복귀 무대인 만큼 1차 목표는 예선 통과다. 물론 올해 안에는 1승을 추가하는 게 최종 목표다. 그는 “이전보다 마음이 홀가분해져서 샷이 더 잘될 것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9개월간 필드를 떠난 사이 무섭게 성장한 후배들과의 샷 대결이 그래서 설렌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24·비씨카드) 고진영(21·넵스) 등 역대 챔피언 두 명을 포함해 김민선(21·CJ오쇼핑) 장수연(22·롯데) 조정민(22·문영그룹) 등 올 시즌 챔피언 대다수가 출전한다. “내 위치가 어디쯤인지 기량을 점검해볼 좋은 기회”라는 게 허윤경의 생각이다.

고참급인 그에게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고진영이다. 고진영은 지난주 열린 KG·이데일리레이디스오픈에서 박성현(23·넵스)의 연승 행진을 깨며 우승컵을 차지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고진영은 “시즌 첫 승으로 자신감이 어느 정도 올라온 상태기 때문에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주간 준우승 2회, 3위 1회를 기록하며 절정의 샷감을 과시하고 있는 김민선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 김민선은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1타 차로 아쉽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한 타, 한 타에 더 집중해 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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