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옐로모바일 상장 채비?...거래소서 공시 담당 인력 영입

입력 2016-05-04 18:13  

옐로모바일, 한국거래소 오창원 기획감시팀장 영입


이 기사는 05월03일(05: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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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개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을 자회사로 둔 옐로모바일이 상장을 위한 내부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달 최고홍보책임자(CCO)직책을 신설하고 삼성그룹 출신의 김성철씨를 이사로 선임한데 이어 최근 한국거래소에서 공시 관련 인력을 영입했다.

옐로모바일은 최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의 오창원 기획감시팀장을 스카우트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 관련 업무를 맡기기 위해서다. 오 팀장은 코스닥시장본부에서 상장 관련 업무를 맡은 경험도 있어 상장을 준비중인 옐로모바일에서 '눈독'을 들였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지난해 상장한 더블유게임즈도 상장을 앞두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해외상장유치팀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원용준씨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하기도 했다.

옐로모바일이 상장을 위한 내부 다잡기에 나섰지만 실제 상장은 아직 멀었다는 평가다. 옐로모바일 상장 주관사 관계자는 "회사 IPO팀과 옐로모바일은 아직 상장 관련한 논의를 하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실적이다. 옐로모바일은 지분 교환을 통해 자회사를 늘려가며 빠르게 덩치를 키웠다. 하지만 손실은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468억원으로 전년의 6배였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해 여섯 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올해 실적은 지켜봐야한다는 게 투자은행(IB)업계의 평가다.

옐로모바일이 "계열사보다 지주사 상장이 먼저"라던 그간의 입장과 달리 손자회사인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FSN은 KB제7호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해 오는 10월 11일 코스닥에 우회 상장할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그간 옐로모바일이 실적을 내지 못하면서 피키캐스트 옐로트래블 옐로디지털마케팅 등 자회사가 먼저 상장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며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말이 많은 모회사 상장을 미루고 자회사를 먼저 상장시킬 가능성은 계속 열려있다"고 말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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