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딴따라’가 회를 거듭할수록 이어지는 감동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딴따라' 5회는 수도권 8.8%, 전국 7.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지켰다.
지난 5일 방송 된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딴따라’ 5회에서는 조하늘(강민혁 분) 누명 사건의 진범이 자신이 아끼는 지누(안효섭 분)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신석호(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케이탑 이사 김주한(허준석 분)은 석호에게 지누가 이지영(윤서 분)을 성추행한 진범임을 밝혀 석호를 옥죄었다. 석호는 케이탑 대표 이준석(전노민 분)을 찾아갔고 지누 사태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준석은 하늘과 지누 사이에서 어떤 선택도 쉽게 할 수 없는 석호의 딜레마를 꼭 집으며 그를 자극했다.
결국 석호는 딴따라 밴드 멤버들을 위해 밴드 해산을 선택했다. 하늘은 갑작스런 석호의 변심에 이유가 있음을 직감적으로 알아챘고, 이지영 성추행 사건이 있던 그 날 잭슨이 부산으로 쇼케이스를 하러 왔다는 사실을 알게 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지영 성추행 사건과 케이탑, 잭슨의 관계를 짐작한 하늘은 석호에게 달려갔다.
석호는 케이탑이 얼마나 잭슨에 공을 들이고 있는지 밝히며 “네 날개를 꺾게 되는 존재가 나 신석호가 될 거야”라고 말해 딴따라 밴드 해산 결정이 최선임을 드러냈다. 이에 하늘은 “나 견뎌 볼 테니까 대표님도 견뎌요”라고 세상에 상처받지 않고 석호와 딴따라 밴드를 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드러내 뭉클함을 선사했다.
딴따라 밴드 멤버들의 마음을 모두 알게 된 석호는 더욱 더 절망했다. 그는 여민주(채정안 분)에게 “딴따라 밴드 놈들 꿈, 희망 품고 나만 바라보는데.. 나 같이 못된 놈이 그 순한 놈들 어떻게 키워”라며 진심을 드러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석호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돌연 잠적했고, 해산 위기에 놓인 딴따라 밴드는 오히려 더욱 단단해졌다. 민주는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 석호의 채무를 갚고 오션 뮤직을 나와 ‘망고뮤직’을 설립했고, 정그린(혜리 분)은 매니저로서 딴따라 밴드 멤버들을 하나로 모았다
한편, SBS 드라마스페셜 ‘딴따라’는 5일 오후 10시 6회가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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