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용의자가 검거됐다.
5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안산단원서 2층 제1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용의자 조모(30)씨는 같은 집에 거주해온 열 살 위 최모(40)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말다툼 끝에 최씨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숨진 최씨의 키는 150cm∼160cm 정도다. 반면, 조씨는 육안으로 봤을 때 최씨보다 키가 더 크고, 체격도 좋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시신을 훼손한 도구에 대해 “일단 밝혀진 것은 부엌칼이다”고 말했고, 시신 유기 장소가 대부도인 이유에 대해서는 “그것은 아직까지 수사를 못했다. 차차 밝히겠다”고 전했다.
용의자에 대해서는 “사기 전과 1범이다. 다른 전과는 없다. 미혼이라는 점 이외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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