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윤상 기자 ]
중국인 단체 관광객 4000명이 6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삼계탕 파티’를 즐겼다. 전날 한국에 들어온 중국 건강보조제품 제조회사 중마이과학발전유한공사(중마이) 소속 포상관광단 4000명의 2일차 일정이다. 이들은 오후 5시부터 한강공원에 모여 구호를 외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즐겼다. 오후 7시께 삼계탕 4000인분이 준비되자 이들은 1시간여 동안 전통주와 김치를 곁들여가며 삼계탕을 즐겼다.
리다빙 중마이 그룹 총재는 “한국에 다섯 번 왔는데 올 때마다 삼계탕을 먹었다”며 “오늘 만찬은 기업계의 큰 이벤트다. 중국에서 삼계탕을 홍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식사가 끝난 뒤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제곡 미니 콘서트가 열렸다. 주제곡을 직접 부른 가수 거미, 케이윌, 린 등이 무대에 올라 시선을 끌었다. 주제곡이 나올 때마다 ‘와!’하는 환호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일부는 자리에서 일어나 막대풍선을 두드리고 춤을 추며 축제를 즐겼다. 한 중국인 관광객은 “맛있는 음식과 술에 좋아하는 드라마 주제곡까지 들으니 이번 한국 여행은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연신 치켜세웠다. 13도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중국인 대부분은 즐거운 모습이었다.
오는 9일에는 중마이 2차 방문단 3500명이 한국 땅을 밟는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495여억원의 직간접적 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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