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홈런 소감을 전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16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린 가운데 강정호가 선발 6번타자(3루수)로 출전, 3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 후 강정호는 “첫 경기라 기대도 하고 걱정도 했는데, 좋게 마무리했지만 이제 시작인 것 같다”며 “첫 타석, 두 번째 타석에는 타이밍이 늦었는데, 세 번째 타석에는 빠르게 준비했다. 그래서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다 못 쳤으면 힘들었을 텐데, 계속 주자들이 나가고 홈런이 나와 동료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원래 찬스에 쳐서 쉽게 이겼어야 하는데 나 때문에 어렵게 갔다. 좋은 타구가 나와서 이긴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팀은 4-2 승리를 기록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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