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지원 가능할 듯
[ 오형주 기자 ] 창업 초기 바이오벤처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펀드가 조성된다.
▶본지 3월10일자 A8면 참조
산업통상자원부는 최소 300억원 이상 규모의 ‘초기 바이오기업 육성 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9일부터 운용사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산업부는 우선 100억원을 펀드에 출자하고 이를 지렛대 삼아 민간자금 200억원 이상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3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이 중 일정 부분은 초기 바이오기업에 반드시 투자하게 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민간 벤처캐피털 회사가 공모에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초기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 총액이 최대가 될 수 있도록 펀드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가 이 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초기 바이오기업에 대한 벤처캐피털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털들은 자금 회수를 빨리 할 수 있는 상장 직전 단계 기업이나 가시적인 기술개발 성과를 거둔 업체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이 강하다.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받은 바이오·의료 분야 벤처기업 중 설립된 지 3년 미만인 창업 초기 업체 비중은 12.3%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초기 바이오기업들은 펀드 조성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9월께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kiat.or.kr)를 참고하면 된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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