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삶 속의 금융…29초 동안 얘기해 보세요!

입력 2016-05-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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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한경 '따뜻한 29초영화제'

내달 9일까지 작품 공모
영상·그래픽 등 장르 제한없어
우수작은 TV 광고로 활용



[ 선한결 기자 ]
‘따뜻한 금융’을 주제로 한 초단편 영화축제가 열린다. 신한은행이 한국경제신문사와 함께 주최하는 ‘신한은행 따뜻한 29초영화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영화제는 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출품작을 공모한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내 인생 최고의 따뜻한 순간’, ‘금융으로 따뜻해진 OOO’, ‘돈은 나에게 OOO이다’. 이 중 하나를 택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29초 분량 영상에 자유롭게 담으면 된다. 서로 다른 주제로 두 개 이상의 영상을 제출할 수도 있다.

영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개인이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일상을 간단히 촬영한 영상부터 애니메이션, 모션그래픽 등 형식에도 제한이 없다. 29초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지난해 출품작 중 통장 잔액이 모자라 치킨을 사 먹지 못하는 상황, 자신을 위해 적금을 든 엄마에게 보내는 애정 표현 등 우리 삶 속 금융의 의미를 재치있게 표현한 영상이 많았다”며 “이번 영화제에서도 돈은 나에게 ‘희망’이다, 금융으로 따뜻해진 ‘우리집’ 식으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출품작 중 우수한 작품을 TV·극장 광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콘텐츠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일반부 대상을 받은 권하빈 감독의 ‘금융으로 따뜻해진 사람들’ 등 출품작 세 편이 광고로 채택돼 TV와 극장, 서울시내 곳곳의 대형 전광판에서 상영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22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다.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눠 우수작에 상금과 상패를 준다. 상금은 일반부 대상 1000만원 등 총 3000만원이다. 출품작은 29초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29sfilm.com)에 올리면 된다. 공모 기간에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기존 수상작과 응모작을 보며 의견을 나누고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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