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원더우먼 정체는 양파...“아이돌처럼 보이려고 노래 선곡했다”

입력 2016-05-09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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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양파 (사진=해당방송 캡처)


'복면가왕' 원더우먼의 정체는 양파였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하는 준결승 진출자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원더우먼은 2라운드에서 박쥐맨을 꺾고 3라운드 가왕전에 진출,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부르며 남다른 가창력으로 음악대장을 위협했다.

하지만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를 선곡,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음악대장에게 패배한 원더우먼은 결국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가수 양파였다.

양파는 "늘 느리고 슬픈 노래를 하니까 발랄하고 엉뚱하고 어리버리한 저의 본 모습을 잘 모르실 것 같아 가면 뒤에 숨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무조건 아이돌처럼 보이려고 노래를 선곡했다. 화석에서 탈피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에서 박쥐맨의 정체는 이현우로 밝혀졌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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