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준기 연구원은 "최근 서울옥션의 주가 부진은 4월 홍콩 경매 관련 루머와 단색화의 지속 성장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이달 양호한 경매 실적은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5월 경매 최저감정가 총액은 17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낙찰 실적을 예단할 수는 없지만 최저감정가 기준으로 하향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서울옥션의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76억원을 유지했다.
백 연구원은 "주가 조정이 일단락된 지금은 우려가 기대로 변하는 시기로 매수 적기"라며 "서울옥션은 하반기에도 주요 경매와 온라인, 프린트베이커리를 통해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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